연금복권 720 당첨 실수령액 1등 2등 당첨 세금 얼마

여러분, 로또와 비교하면 한 번에 거액이 들어오는 건 아니지만, 매달 안정적인 금액이 지급되는 연금복권 720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분들도 많으시죠? 저 역시 한 번에 큰 돈이 들어오면 오히려 부담될 것 같아서, 꾸준히 받을 수 있는 연금복권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연금복권은 1등에 당첨되면 매월 700만 원을 20년간 지급받고, 2등은 100만 원을 10년간 지급받는 복권입니다. 한 방에 큰돈을 받는 로또와는 다른 방식이라 돈을 갑자기 많이 써버릴 걱정도 덜 수 있죠. 이번 글에서는 연금복권의 기본적인 구조부터 당첨 확률, 세금 공제 후 실수령액까지 꼼꼼히 정리해볼게요.

연금복권 720이란?

연금복권 720은 기존의 연금복권 520+를 대체하여 2020년 4월 30일에 출시된 복권입니다. 로또처럼 한 번에 당첨금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동안 매달 연금처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죠.

 

이 복권은 회차당 1조부터 5조까지 발행되며, 각 조별 100만 매씩 판매점과 인터넷을 통해 각각 500만 매씩 총 1,000만 매가 발행됩니다. 즉, 매 회차마다 1,000만 장이 판매되며, 그중 1등은 단 5명만 당첨됩니다.

추첨은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며, 복권 판매 마감 시간은 추첨일 오후 5시입니다. 단, 화면에 표시되는 시간이 아닌, 동행복권 회사의 서버 시간을 기준으로 마감되므로 늦지 않게 미리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금복권 720 구매 방법

연금복권은 오프라인 판매점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구매가 가능합니다. 저는 보통 꿈자리가 좋을 때 1년에 3~4번 정도만 구매하는 편인데, 구매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접속
• 로그인 후 충전(신용카드 불가, 계좌이체 및 간편결제 사용 가능)
• 원하는 조와 번호 선택(자동/수동 가능)
• 최대 5장까지 한 번에 구매 가능
• 1장 1,000원, 5장 구매 시 5,000원

구매 한도는 1인당 1회 10만 원, 1일 최대 15만 원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미성년자는 구매할 수 없습니다.

연금복권 당첨 금액과 확률

이제 가장 중요한 당첨 금액과 확률을 살펴볼까요?

1등 당첨금

1등은 매월 700만 원씩 20년간 총 16억 8,000만 원을 지급받습니다.

2등 당첨금

2등은 매월 100만 원씩 10년간 총 1억 2,000만 원을 받습니다.

그렇다면 당첨 확률은 어떨까요? 연금복권 1등은 1/2,000,000, 즉 200만 분의 1 확률입니다. 로또 1등(814만 분의 1)보다는 높은 확률이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확률이죠.

연금복권 세금 공제 후 실수령액

복권 당첨금에도 당연히 세금이 부과됩니다. 하지만 연금복권은 한 번에 받는 당첨금이 아니라 매월 지급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복권보다 세금이 낮은 편입니다.

1등 실수령액

연금복권 1등은 매월 700만 원을 받지만, 세금 22%를 공제하면 실제로 받는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월 세금: 700만 원 × 22% = 154만 원
• 실수령액: 700만 원 - 154만 원 = 546만 원
• 연간 실수령액: 546만 원 × 12개월 = 6,552만 원
• 총 20년 실수령액: 13억 1,040만 원

2등 실수령액

2등 당첨자는 매월 100만 원을 받지만, 세금을 공제하면 실제 수령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월 세금: 100만 원 × 22% = 22만 원
• 실수령액: 100만 원 - 22만 원 = 78만 원
• 연간 실수령액: 78만 원 × 12개월 = 936만 원
• 총 10년 실수령액: 9,360만 원

연금복권과 로또, 어떤 것이 더 나을까?

로또와 연금복권은 각기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로또

• 1등 당첨 시 한 번에 거액 지급
• 최대 1등 당첨금 20~40억 원(변동 가능)
• 당첨 확률 814만 분의 1
• 세금: 3억 원 초과 금액 33% 공제

연금복권

• 1등 당첨 시 매월 지급
• 총 지급액 16억 8,000만 원(세전)
• 당첨 확률 200만 분의 1
• 세금: 22% 공제

로또는 한 번에 거액이 들어오는 반면, 연금복권은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해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금복권은 단순한 한 방의 복권이 아니라, 지속적인 생활비 지원의 개념에 가까운 복권입니다. 1등에 당첨되면 20년 동안 매월 546만 원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겠죠.

 

그렇다고 무리해서 복권을 사는 것은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끔 기분 좋을 때, 혹은 꿈자리가 좋을 때 한두 장 사보는 건 괜찮지 않을까요? 여러분도 좋은 꿈 꾸시고, 행운이 찾아오길 바라겠습니다!